쇼핑몰 푸드코트 포스팅을 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태국 길거리음식이 결코 싼 것은아니라는 생각이 들지. 인건비며 자리세며 이곳도 물론 고정적으로 나가는 돈이 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터미널21은 비정상적으로 저렴한 곳이긴 하지. 태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길거리음식이지. 방콕 길거리 음식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저렴한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지. 이곳에 특이한 점은 점심시간이면 사람들이 몰려다닌다는 것이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한 직장인 부대에서 부터 일반 상인까지 식사는 밖에서 해결하는 구조인데.
기본 식재료가 저렴하고 음식을 해먹는 것보다 사먹는 것이 싸서 그런것 같네. 한국도 그렇지만 너무 많은 식재료는 상하기 마련이니.
방콕 길거리 음식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식사 대용으로 할 수 있는 떡이었지. 보통 한팩에 30에서 50밧 정도 하는데 기존에 먹거리와는 조금 다랐지. 찹살에 고명을 넣어 찐 후 꿀을 발라 먹는 음식인데 생각보다 끌리는 맛이더라. 떡보라서 그런가 보디.
한국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빵도 있지. 특이한 점은 화로를 빵위에 올려서 오븐 형식으로 찌더라. 버터를 넣어 고소한 맛을 극대화한 길거리음식으로 간단히 먹기에는 좋아보였지. 맛은 상상할 수 있는 맛이지.
튀김 빵 종류도 있디. 납작한 빵을 튀겨서 부풀리는 방식인데. 빵은 공갈빵과 비슷하나 소스가 좋더라. 간장베이스에 고추기름 및 고수를 넣은 양념장으로 만두찍어 먹으면 기가 막힐 맛으로 정리하면 될라나?
전분을 이용한 떡도 있었디. 처음 소개한 떡과는 다소 차이가 있는데. 특이한 점은 상추에 싸서 먹는다는 점이지. 고명은 떡마다 다르고.
그 나라를 알려면 길거리음식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들 하지. 태국은 주로 튀김이나 구이 많고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지. 날씨탓도 있는 것 같아. 길거리 음식은 대략 50밧 내외에서 생각하면 된디. 간단히 해결할 수 있는 한끼 식사로 길거리 음식도 충분한 듯 하이.